한국부인회(회장 김미연)의 2012년 첫 정기모임이 ‘상큼한 봄나물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3월 23일(금)오후 4시부터 마카티 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가져온 싱싱한 봄나물을 이용한 식사로 부인회 회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상큼한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김미연회장은 강조한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한국 부인회의 역대 회장들의 업적소개 및 장성숙초대회장을 모시고 부인회의 33년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니 콘서트는 연인들의 사랑의 대화를 주제로 바리톤 소믈리에 김성일씨와 소프라노 김승희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바이올리스트 윤서영양의 연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콘서트 후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맛의 고장인 전주 산채비빕밥을 재현함에 있어 전주 고유의 맛을 살리고자 전주대학 추정임 교수 팀에 의해 개발된 약고추장을 이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선사하는 식사가 제공된다.
전주 약고추장은 전주대학에서 벤처사업으로 영리목적이 아닌 전주고유의 맛을 살리고자 개발된 고추장이다. 몸에 약이 되는 순수천연재료인 꿀, 소고기, 배즙, 참기름을 첨가하여 재가공한 볶음 고추장으로 전통방식으로 담그고 2년 이상 자연 숙성시킨 찹쌀고추장을 사용하여 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환경.사회지향적인 제품)인증을 획득한 친환경브랜드로 숨쉬는 항아리인 황토에 담아 판매중인 제품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행사 당일 판매될 예정인 봄나물은 냉이, 달래, 유채나물, 고비, 취나물 등으로 필리핀에 사는 교민들에게 한국을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단, 한국사정으로 품목이 변경될 수 있음).
부인회는 앞으로도 어머니 합창단 모집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후원, 실버회 오카리나 연주팀, 아버지 중창단, 음악전공 유학생들의 모임 등을 계획해 모든 계층이 어우러지는 교민가족 음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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