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1-04-04
 

지난 3월 30일(수) 오후 4시 인천광역시 국제협력처 아시아 교류팀(팀장 천영순)과 가천의대 길재단이 협력하여 아시아권 자매도시 지원 사업으로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회장 신용기교장) 12개 한글학교에 태극기와 지구본을 기증하였다. 이 날 기증식은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 고광태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신용기 협의회장의 환영사, 천영순 아시아 교류팀장의 격려인사, 이원주 한인총연합회장, 황성운 참사, 자유총연맹 필리핀지회 이경수회장의 인사 후, 태극기 및 지구본 전달식을 하고 행사를 마쳤다.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 신용기회장은 환영사에서 ‘금년에도 인천시와 가천의대  길재단 협력으로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에 특별히 태극기와 지구본을 기증해 준 것은 매우 상징적인 사업이며, 그 동안 한글학교를 하면서도 애국심 고취에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게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4번의 국경일과 8번의 국가 기념일에 소중하게 사용하며 나라사랑에 대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시 아시아 교류팀 천영순팀장은 ‘아시아권 자매도시 지원 사업으로 금년에도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지원 사업이 되어 기쁘며 개인적으로도 한글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기에 재외국민의 한글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수고하는 모든 한글학교 교장들과 교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당일 행사는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시 전대구 자문관의 연결을 통해 금년에도 지원하게 되었다. 인천시와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간의 실무적인 행정을 담당했던 고광태 사무총장은 ‘무엇보다도 아쉽고 답답한 것은 인천광역시라는 관의 지원을 통해 순수한 민간봉사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에 태극기를 기증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한국대사관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전혀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12개 한글학교 교장, 200여명의 교사, 1,200여명의 학생들의 애국심 교육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관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하였다.

                         자료제공 필리핀 한글학교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