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외 최유라∙유인경 출연, 필리핀한인들 사연 들으며 공감대 형성
필리핀한국부인회(회장 김기인)가 2011년 첫 정기모임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필리핀한국부인회는 오는 3월에 열리는 정기모임에 가수 조영남씨를 비롯한 방송인 최유라, 유인경 기자 등을 초청해 필리핀한인들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리핀한국부인회 김기인 회장은 “어렵고 힘들게 조영남씨를 섭외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필리핀 한인들을 만날 예정이니 많은 이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남씨는 작년 MBC 토크쇼 ‘놀러와’에서 세시봉 친구들인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씨와 함께 7080시절 이야기들과 감동의 하모니를 펼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어낸 바, 올해 MBC설특집 ‘세시봉 콘서트’2탄에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그는 또 오는 3월10,1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 인천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풍성한 음악의 향연 콘서트를 펼친 후, 필리핀을 방문 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인 최유라씨 또한 이번 토크쇼에서 조영남씨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녀는 특유의 편안한 진행으로 2006년부터 조영남씨와 라디오 표준 FM<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MBC 간판 프로그램으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유인경 기자는 지난 2007년 부인회에서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올해는 사회자로 나서 토크쇼를 유쾌하게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필리핀한국부인회 이수정 홍보 담당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나 가능하면 필리핀한인들의 사연을 레터로 미리 받아 몇몇을 추천해 토크쇼에서 같이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모임은 3월19일(토)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되며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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