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0일(일) 알라방에서 거주하는 30대 중반 한인남성이 자택에서 총을 맞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한인회에 따르면 사망자 임씨(73년생)은 늦은 저녁 9시경 1층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으며 당시 2층에 있던 한인남성 2명과 한인여성 1명이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1층으로 내려와보니 임씨가 현관 근처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임씨의 사건은 문틴루파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목격자가 없고 청부살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부한인회 사건사고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임씨는 2007년부터 필리핀에 거주생활을 시작했으며 인터넷 관련 카지노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씨의 사체는 현재(2월1일) 파사이 장례식에 안치됐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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