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은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27명의 사상자를 낸 이집트 폭군들의 움직임 속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자국민을 철수시키는 방안이 마련됐음을 전했다.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락은 민주와 정의를 위해 새 법안들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하며 지난 30여 년간 이집트를 집권해 왔다. 이번 사태는 이러한 대통령의 집권에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자 인명 피해와 함께 폭군이 일어난 것이다.
주이집트필리핀대사관은 위기관리센터를 마련해 24시간 근무 하에 급변하는 이집트 내 사회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으며, 6천 569명의 필리핀 자국민의 위기 발생시 즉각 접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외무부는 필리핀 자국민이 대부분 카이로 및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카이로 유명대학 학생들로 현재까지는 외국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출처: 인콰이어러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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