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하숙집에 권총강도 침입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월8일(토) 케존시 까무닝 지역에 위치한 한 한인 하숙집에 권총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8명 한국인의 손발을 묶은 후, 노트북 및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1000만원 정도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현재 까무닝 지역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Camp Crame 경찰청에서도 몽타주를 제작해 수사 활용도로 쓰고 있는 상태다.
한편 까무닝 지역경찰서장은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포함해 까무닝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까지 알려주면서 또다른 피해 사건 발생 시 자신에게 직접 신고해줄 것을 당부할 정도로 강도 높은 경비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앙헬레스 소재 66세 독거노인 자살
죽기 전 지인들에게 자살 암시
앙헬레스시 띠목 홈스 주택가에서 한국인 독거노인이 자살했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17일(월) 오전 9시경 이모씨(66세)가 주택 내 1층과 2층 사이 난간에서 전기선으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시체가 부패된 것으로 보아 사망 시간대는 1월9일(일) 정도로 추정된다.
이씨는 평소 당뇨, 폐렴, 우울증 등에 시달렸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지역 경찰 또한 타살 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시각(1월11일) 이씨의 시신은 앙헬레스 내 장래식장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서울 취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