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1-01-14
 

지난 1월12일(수) 한인총연합회 신년 다과회가 마카티 스포츠 클럽에서 열렸다. 신년다과회는 한인총연합회가 매년 연초에 진행하는 첫 정기행사다.

이날 각계, 각층의 인사 및 교민들이 참석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이원주 한인총연합회장의 환영사가 시작됐다. 이원주 한인회장은 “올해 교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깨어있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히며 “단순히 한인총연합회 내용을 공지로 보내는 일차적인 전달이 아닌 양자간의 소통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역한인회 회장단과의 회의를 정례화하고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유대강화와 운영 및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혜민 대사는 작년에 필리핀에 투자한 우리기업투자 비용이 5억4000만불로 최대외국인투자국가로 높이 평가, 한-필 항공편 운영이 주 140편, 한류로 인한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은 필리핀인 등 양국간의 이해와 우정의 폭이 더 깊어졌다고 말하고 올 5월 문화원 개원으로 문화교류까지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 대사는 또 교민 안전과 민원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교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앞으로 2년간 교민사회를 위해 봉사할 새로운 일꾼들이 소개됐고 이종섭 부회장의 2011년 사업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2011년 계획안으로는 ▲지역한인회 및 지회와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 ▲한인을 위한 민원업무 활성화 ▲한인 생활안전 대책 강화 ▲한인총연합회 운영을 위한 재정 확보 ▲한인총연합회 운영을 위한 재정 확보 ▲한인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서로 존중하고 공경하는 한인사회 분위기 조성 ▲한글학교의 지속적 운영지원 ▲한인총연합회 정기 행사 등의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은 ① 한인을 위한 민원 업무로 부회장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당진 근무해 사무실 운영 및 한인 서비스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 한국직원 채용으로 그동안의 업무 공백을 해소, 각종 상담을 실시해 내실화한다. ② 한인총연합회 운영을 위한 재정 확보는 회비 납부에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인총연합회는 먼저 집행부의 자발적 기금조성으로 일부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비자 대행, 번역 업무 등 자체 수익사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문단과 이사회의 후원금과 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필리핀 내 각 기업체, 단체 등의 기부 및 특별행사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③ 정기행사로는 KOMSTA 한방 의료봉사, 한인 체육대회(체육회 주관, 3월 예정), 세계한인회장 대회(6월), 전국체전 참가(체육회 주관, 10월), 세계 한인의 날 행사 참석(회장단, 10월), 제20회 한비 문화축제(한류문화제 병행∙10월29일 토 예정), 정기총회 (12월8일, 목요일) 등이 있다.

행사는 소통과 친교의 시간으로 이어졌고 이남용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2011-2012 한인총연합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원주 회장, 이종섭 수석 부회장, 손성문 재정 부회장, 이남용 기획홍보 부회장, 송영균 행사 부회장, 이민호 지역지회담당 부회장, 박진호 대내외협력부회장, 정의권 감사, 박정식 감사, 김영기 비자위원장, 신철호 이사회 이사장, 이영백 부이사장, 이종배 기획국장, 박종남 재정국장, 황종일 행사교육국장, 레온 시오 돔돔 의료보건국장, 김대중 홍보국장, 이익중 안전국장, 정형구 문화국장, 김현순 여성국장, 홍규철 사회복지국장, 정재열 마카티 지회장, 정성현 마닐라 지회장, 장만석 파사이 지회장, 김회관 라구나 산타로사 지회장, 최상구 안티폴로 지회장, 양희준 카비테∙다스마리냐스 지회장, 전양주 가가얀 데오로 지회장, 김재철 바콜로드 지회장, 정성희 일로일로 지회장, 황량곤 리잘 지회장, 김상기 팔라완 지회장/ 지역한인회장: 김진용 수빅한인회장, 정의권 중부루손한인회장, 정갑석 중부루손한인회장, 황일원 남부한인회장, 이상진 보라카이한인회장, 박강욱 다바오한인회장, 박휘창 세부한인회장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