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이 저물고 신묘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일하시면서 한인 사회의 발전과 한․필리핀간의 우의․협력 증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다하신 한인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작년에는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선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국제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작년 이래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수출도 크게 신장되어 4,650억불을 수출해서 세계 7위의 수출국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이 모두가 국민들이 합심하고, 해외 동포들이 힘을 모은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안보 면에서는 어려움이 큰 한 해였습니다. 3월 천안함 사건에 이어 11월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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