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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한인총연합회장 신년 인사메시지

등록일 2011년01월07일 11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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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1-07
 


 

 

친애하는 필리핀 한인 가족 여러분!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2011년 희망의 신묘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필리핀 한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본분을 꿋꿋하게 지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오는데 최선을 다해 주신 전임 회장단과 회원들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의 모국에서는 불안정한 국토안보와 경제 속에서 시작되었으나 세계 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경제의 회복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국내정세는 북핵위기, 천안함사태, 연평도 폭격 사태 등의 한반도 긴장과 이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 등이 투자 위축,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다소 어려운 해였으나 한편으로는 OECD회원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G20정상 회담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세계정상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원 여러분!

 

새해 우리의 출발은 희망차지만 우리의 발길은 순탄치 않고, 어려운 경제환경과 모국 정세 불안은 우리 필리핀한인총연합회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는 점차 회복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새해에도 경제적 어려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일본경제는 장기침체에서 차츰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경제는 가파른 상승이 이어지고 있듯이 필리핀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 또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원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외부 환경의 도전에 적극적인 의지로 대응해 왔던 필리핀 한인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단체가 지속적으로 생존,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전략목표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이 갖춰어져야 합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연합회의 전략목표를 달성해야 하겠다는 임원진들의 단합된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한된 총연합회자원의 효율적 배분, 운영전략의 선택,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한인총연합회문화의 정착, 임원진들의 동기부여까지 운영자의 업무 영역은 과거에 비해 더욱 다양화되고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지역한인회와 자체 운영진단 결과를 보면, 총연합회를 비롯한 대다수 지역 한인회가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장단기 전략추진 과제를 도출해 내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 특성과 각 네트워크 역량을 감안, 가장 시급한 과제를 선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자기성찰보다는 주어진 환경을 탓하는 경우도 일부 있었습니다.

 

전체 임원진과 한인 여러분들과의 대화에서도 비전에 대한 인식부족, 연공서열과 보수적 분위기, 리더쉽과 신뢰의 부족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총연합회를 비롯한 전 지역 한인회는 자체 운용 진단 결과와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 할 것입니다. 2011년 우리 한인총연합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힘찬 항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필리핀 한인 여러분 모두의 단합된 의지와 힘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며 이에 올 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운영 목표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소통하는 한인회, 함께하는

한인회”라는 명제 아래

‘사랑과 소통, 감사와 공감, 건강한 필리핀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째, 지역 한인회와 원활한 소통과 교감을 이루겠습니다.

지역 특성상 중앙 한인회와 지역 한인회간에 일괄적이고 긴밀한 유대관계와 교류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에 마음을 열고 중앙이 따로 없고 지역이 따로 없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모든 회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온라인을 강화 하겠습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필리핀 한인들이 있기에 만들어 졌으며, 필리핀 한인들을 위해 봉사 해야 하는 단체 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한인들이 필리핀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실 수 있도록 홈페이지 온라인을 강화해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필리핀한인총연합회도 제반 운영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각 구성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필리핀 속의 한국인이 외국인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한인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G20 의장국을 하는 선진국의 나라 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한인들 또한 그런 선진국의 국민 입니다. 우리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현재 후진국이라는 명칭에 있지만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피를 흘렸고, 경제재건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나라 입니다.

이렇게 혈맹으로 맺어진 나라에서 우리들은 서로 존중하고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현지인들에게 보여 주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앞장서 함께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가 되야 할 것입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원 여러분!

 

기업은 끊임없이 성장 발전해 나아가야 하듯이 필리핀한인총연합회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동시에 그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인총연합회는 그 동안 각 지역별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는 한편, 각 단체들과 협동 아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교육문화사업 등에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풍요로운 한인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2010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지역한인들이 모두 단일 통합되어 움직이는 한인회로 그 협동성을 인정받아 ‘세계우수한인회’라는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승, 발전 시키려면,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 할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질타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드릴 것입니다.

 

끝으로, 2011년을 그 어느 해보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역동적으로 탈바꿈 시키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올 한해 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실 필리핀 한인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1월1일 새해 벽두

제19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원주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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