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12-17
 

필리핀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CEO들이 연말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9일(목)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장은갑∙이하 KCCP)는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2010년 성탄파티 및 송년의 밤을 열었다.

송년행사는 2010년 한 해를 뒤돌아보며 상공회의소의 활동 및 성과를 정리하고 각계 기업 주요 인사들이 새로운 2011년을 준비하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했다.

장은갑 KCCP회장은 “한국투자기업과 교민기업이 모두 상공회의소의 회원사이고 날개이다. 2011년에도 KCCP는 회원사들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고 필리핀을 프로모션하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KCCP가 필리핀 내 확고한 자리를 매김 할 수 있도록 그동안 힘써준 KOTRA 정호원 관장, 주필대한민국대사관 김명준 참사관, GoodMorning Int’l Corp 조덕환 대표 등이 감사패를 증정 받았다.

KCCO 송년의 밤은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마술쇼, 클래식 음악연주, 까이비간(Kaibigan) 어린이재단의 크리스마스 캐롤송 등의 즐거운 순서가 진행됐고 순서 중간 사이사이에 한인CEO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필코렉(PHILKOREC)과 필코파(PHILKOFA)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코렉(PHILKOREC)은 ‘Philippine-Korea Economic council’의 약자로 한-필 양국간의 경제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한필경제협의회’이며 필코렉 주요 회원들은 한국에 수입, 수출하는 기업가들로 구성돼 있다. 필코파(PHILKOFA)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초청연수사업에 의해 짧게는 2주에서 1년간의 연수를 받고 온 필리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인사들이 2002년 결성한 KOICA연수생동창회로 양국간의 경제, 문화 교류에 교량역할을 해오고 있다.

두 그룹 모두 대표적 필리핀 내 친한파 그룹으로 장은갑 KCCP회장은 이들과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