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모르면 이야기가 안 통하는 시대가 왔다. ‘소통의 혁명’을 일으킨 SNS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 전 세계의 풍속도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된 버락 오바마는 선거에서 SNS의 대표적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처럼 SNS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발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SNS 열풍이 거센 만큼 사생활 보호 침해, 데이터 유출 등 다른 많은 잠재적 위협 요소들이 언제든 모습을 드러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새로이 출시된 소셜 네트워크 ‘끼리윗(Kitiwit)’은 보호할 건 보호하고 소통할 건 소통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끼리윗’은 지난 10월부터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으며 현재 19개국어로 분포된 메이드 인 코리아 SNS라 볼 수 있다. 다음은 ‘끼리윗’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본 것. 이제 나만의 SNS를 즐기자!
‘끼리윗(Kitiwit)’이란?
‘끼리윗(Kitiwit)’은 ‘Keep in touch with’에서 생성된 이름으로 ‘친구들과 끊임없이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끼리윗(끼리with)’라고 발음하며 발음상으로도 마치 친구들과 ‘끼리끼리’ 모여 앉아 수다를 떤다는 뜻도 된다. 접속 사이트는 www.kitiwit.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끼리윗’의 3가지 기능
네트워크: 친구찾기, 친구맺기, 친구와 공유하기 등이 가능한 동시에 친구연락처 그룹을 맺을 수 있다. 각 그룹별로 글 또는 정보를 손쉽게 보여주거나 감출 수 있으며 타 SNS의 문어발 식 친구 맺기보다 아는 친구, 알고 지내면 좋은 친구들과 맺을 수 있도록 설정된 것이 특징이다. 친구맺기가 싫은 친구의 경우, 블로킹(Blocking)이 가능하며 블로킹 된 친구는 본인과 관련된 정보 또는 글을 볼 수 없게 돼 있다.
라이브러리: 원하는 자료들을 용량과 기간에 상관없이 무제한 저장이 가능하다. 내용별로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태그까지 걸어놓으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블로그, 즐겨찾기, 웹하드 등 각 특징에 따라 보관된 자료들을 끼리윗 라이브러리에서 원스톱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 이는 타 SNS와의 차별화 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벼룩시장: 친구들과 정보 저장 뿐 아니라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자신이 팔고 싶거나 사고 싶은 물건을 벼룩시장에 올려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단, 벼룩시장에서 전자상 거래 및 직접적인 결재는 이뤄지지 않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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