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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주간 맞아 아동권리콘서트 개최

굿네이버스, 인형극∙카 퍼레이드 등 통해 아동권리보호 호소

등록일 2010년12월06일 18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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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12-06
 


 

 

매년 11월18일부터 24일은 UN이 제정한 국제아동권리의 주간이고 11월20일은 국제아동권리의 날이다. 필리핀은 UN 아동권리협약을 맺은 국가이면서 법적으로 아동의 보호와 권리 옹호에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동의 권리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이 많이 있다.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가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 역시 아동권리보호의 사각지대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이며,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 (지부장 안형구)는 2008년부터 몬달반 리잘의 산 이시드로(San Isidor) 지역에 지역개발사업과 2,000여명의 아동결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이시드로 지역은 대규모 쓰레기매립장이 위치해 있으며 산간에는 채석장이 있는 전형적인 산간 농촌 지역이었으나, 올해 5월경부터 필리핀중앙정부의 대규모 이주정책으로 대규모집단이주민촌이 형성돼 있다. 그래서 농촌빈민과 도시빈민이 결합된 독특한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1만 세대의 새로운 집단이 이곳에 유입되면서 기초 사회 재반 시설인 교육시설, 의료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하고 물과 전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활에 아주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수많은 아이들은 몇 개 없는 학교에서 3부제로 하루 3시간 가량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후에는 그대로 거리에 방치되어 안전하게 보호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더욱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약 50%가 넘고 이 아이들은 대부분 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이에 로드리게스(몬탈반)시와 MSWD(Municipal Social Welfare Development, 사회복지개발부)의 협조로 아동의 보호와 권리를 증진시키는 대규모 아동권리주간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기본권리인 10가지 권리를 알리고 우리들이 반드시 지켜줘야 하는 의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아동의 10가지 권리는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 가정에서 양육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가능성(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 건강히 지낼 수 있는 권리,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 전쟁, 폭력 그리고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 정부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는 권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등이다.

 

행사는 4개 지역으로 나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3,500여명의 초등학생과 500여명의 학부모들 앞에서 공연됐다. ‘ChildHope World Wide’ 아동전문 NGO와 협력 하에 열린 인형극은 문제시 되고 있는 신체학대와 성학대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시들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학대로부터 보호받고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많이 놀라워했으며 자신들이 지켜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학부모들은 알게 모르게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인 11월24일(수)은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아동권리콘서트에 앞서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이시드로 지역과 시청을 중심으로 카 퍼레이드가 실시됐다. 카 퍼레이드에는 몬탈반 각 바랑가이와 초등학교, 고등학교에서 약 200여명이 선발되어 동료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청 시민공연장에서는 필리핀 현지 방송 ABS-CBN의 음악참여프로그램 ‘Singign Beeing’ 고정 출연자였던 MC. Castro와 밴드의 아동권리콘서트가 열렸다. 아동권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며 함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로 진행된 아동권리콘서트는 로드리게스(몬탈반)시 10곳의 대표 데이케어센터, 초등학교,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까지 3,000여명이 한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했고 콘서트를 통하여 아이들은 누구나 사랑 받을만한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2,000여명이 아동권리 서명운동에 참여 함으로서 아동권리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는 다짐했다.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측은 앞으로 아동의 권리옹호와 보호에 앞장설 것이며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굿네이버스 필리핀]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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