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6일 마카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과 Philippine Institute of Development Studies (PIDS) 공동 주최로 ‘한국과 필리핀간의 관계강화 포럼’이 있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가지 주재로 갖게 된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한국과 필리핀간의 전략적이고 공동 상생의 관계강화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향후 양국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한국대사관의 이혜민 대사는 포럼개최 인사말에서 “2009년 양국간에는 70억 달러 이상의 무역 거래가 있었다. 한국은 필리핀에 7번째의 무역 거래 국이며, 더욱이 필리핀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해외 투자 국 3번째의 나라 이기도 하다. 또한 민간 외교 부문에서는 필리핀 관광객 최다 국 이기도 하다.”며 “우리들 양국간에 관계증진이 성공적이 될 것이며, 이는 우리들이 함께한 미래가 필연적 불변의 밝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약 200명 가량의 언론, 정부 관계 부처, NGO’S, 필리핀 대학 연구원 및 교수, 필리핀 민간단체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대사관, KOICA, 한국 수출입은행,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한국 외교통상부 FTA부, 한국 외교통상부 아세안협력부에서 포럼 토론자들로 참석 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일부 교수진과 언론인들은 “행사의 내실이 좀 미흡 한 것 같다. 이 같은 포럼이 첫 번째 이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다. 토론 이후 양측의 담당자가 각 분야에 걸쳐 나온 이야기를 실현해 가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의 말을 남겼다.
최범승 (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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