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일로일로주 안티크 지역 수산양식학과 대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티크 지역은 필리핀에서 수산양식이 발달한 지역으로 필리핀 수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SEAFDEC(Southeast Asian Fisheries Department Center)를 비롯해 수산학과를 대표하는 UP 비사야 대학 공공 교육기관 연구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KPOICA 봉사단 사업으로 2008년 안티크 주립 대학교에 파견된 김재광 단원은 주립 대학교가 수산양식학과를 주축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지양식장 이외에 필리핀현지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실업 기자재나 실험실 등 여타 시설이 전무한 상태임을 알게 됐다. 이에 김 단원은 마닐라 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현장사업 프로젝트를 기획, 학생들이 이론 수업이 아닌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어류 연구 실험실 및 야외 종묘 배양 수조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1월9일(화) KOICA 김진오 사무소장, 로시 디마마이(Rosie Dimamay) 부주지사, 왈든 림(Walden Lim) 시장, 빅터 나발라(Victor Navarra) 안티크 주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광 단원의 현장사업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티크 주립대의 종합대학교 승격 1주년을 맞이해 주립대학 전 임직원 및 전교생들도 참석해 학교 실험실 및 수조건설 시설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현장사업으로 주립대 수산양식과 학생들은 이론 수업이 아닌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됐으며 어류연구와 종묘생산을 통한 지역사회 소득 창출을 기대했다.
자료제공: KOICA 마닐라 사무소/ 정리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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