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마닐라지점(지점장 박장식)이 5년째 필리핀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월8일(월) 마카티 시티뱅크 타워 33층에 위치한 외환은행 마닐라지점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필리핀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각각 1000불 상당의 장학금을 수요했다. 이는 1년간 학비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외환은행 나눔재단 장학금’을 통해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외환은행 나눔재단 권택명 이사가 직접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참석한 대학생 및 그 가족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지난 10월말에도 기아대책 NGO단체를 통해 불우한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아동용 신발 350켤레를 기부한 바 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권택명 상근이사는 “향후에도 다양한 장학사업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명의 필리핀 대학생들을 비롯, 가족들도 함께 참석해 다과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나눔재단 장학금을 받은 베네딕 살테(20· Universidad de Manila) 학생은 “오늘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다. 가난이 학업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로막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외환은행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1989년부터 환은장학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회봉사와 나눔문화를 실천하기 위하여 2005년 12월에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총 913여명에게 9억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장학금 지원대상의 범위를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대학생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의 경우 2009년부터는 대상 범위를 기존의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는 등 장학금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자료제공: 외환은행 마닐라지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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