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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보호 안전대책 세미나 개최

등록일 2010년10월08일 15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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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10-08
 


 

 

홍콩인질극과 선교사 피살사건이 발생한 비극의 8월23일(월) 이후, 유명환 전 외통부 장관을 비롯해 주필대한민국대사관, 한인총연합회는 그동안 필리핀 정부에 교민강력피해사건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교민 및 한인관광객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0월6일(수) 한인총연합회 주최로 ‘교민보호 안전대책 세미나’가 실시됐다.

오후 4시, 마카티 소재 새생명교회 강당에는 필리핀 경찰청(PNP) 수뇌부를 비롯한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 전문 필리핀경찰관들이 개인안전, 관광객안전 주의사항, 납치 예방이란 세가지 주제로 직접 강연을 하고 열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경찰의 외국인 보호 및 범죄방지 대책 발표

첫번째 발제자인 에드문 바이레 외국인사건전담팀 담당자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강력사건사고로 인한 한국인 케이스는 모두 12건이며 13명의 피해자가 속출, 사망했다. 12건의 사건들 중 1건은 종결 지었고 4건은 아직까지 수사 중에 있으며 7건은 현재 법원 소송에 걸려 있는 상태다. 7건의 사건사고에는 한국인 사망에 연루돼 확인된 31명의 용의자가 있으며 8명은 체포됐고 1명은 체포 도중 사망, 1명은 자수, 21명은 체포영장이 떨어진 용의자로 도주 중에 있다며 에드문 바이레 담당자는 교민강력피해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크리스찬 하베리아 관광객보호담당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로 ‘필리핀은 치한이 불안한 국가’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고자 외국인 보호를 위한 경찰정책을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경찰정책은 외국인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광경찰(Tourist Police)’전담반을 따로 만든 것. 관광 경찰은 관광지원센터의 협조 하에 정보를 수집, 모든 관광지역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업무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이사가니 네레즈 납치사건전담팀 부팀장은 비디오를 통해 생활 속 범죄예방을 위한 팁과 납치 당했을 시의 적절한 행동 등을 소개했다. 납치나 감금 시에는 가능한 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 놀라거나 자제력을 잃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침착하게 행동하며 눈에 띄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범인과 눈이 마주칠 경우, 얼굴 노출을 우려한 범인이 섣부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납치범의 얼굴을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함부로 저항하지 말고 감시가 엄격할 경우에는 도망치려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납치나 감금에서 도망하고 나서는 가능한한 빨리 가족, 친지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알려 신변을 보호 받는 것이 좋다. 필리핀에서 납치 및 감금 제보는 Tel. 727-0000으로 하면 된다.

교민 참여도 저조 그러나 토론 열기 뜨거워

한편 기대치보다 적은 수의 교민들이 참석했으나 열린 토론에서만큼은 다양한 질문 및 건의사항 등을 전하며 토론의 열기를 덮였다.

질문들 중에는 ‘오토바이 갱단의 소매치기에 대한 대책’에 대해 묻자 필리핀 경찰은 2008년 이후 오토바이 갱단 사건사고가 점점 늘고 있어 현재는 검문소를 늘려 2명 이상 탄 오토바이 경우, 집중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총기에 대한 강경책’에 대해서는 필리핀에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은 총기는 100만정에 다다르나 이들 총기를 잃어버리거나 도둑을 당해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사실상 확실한 정보가 아직까지 모두 수집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모니토링을 하고 있으며 국회에 무기 소지 숫자를 줄이는 것과 무기소지로 인한 형벌을 늘이는 법제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 선교사 피살사건과 연관된 공항픽업강도, 일명 ‘분돌 강도단’이라고 불리우는데 이 강도단으로 발생되는 사건사고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분돌 강도단이 공항 내부에서의 정보망을 통해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공항 세관이나 관계자들까지 철저히 감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질의답변이 오고 갔으며 마지막으로 경찰은 사건사고시 경찰 핫라인은 117, 문자로는 2920로 연락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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