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10-08
 

올해 들어 최다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인이나 최다 비자발급은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청 외국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등록된 각 나라별 외국인 중 중국이 5만99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이 2만7116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미국이 2만4209명, 인도가 2만2935명, 일본 8723명 등의 순으로 등록됐다.

한편 비자발급을 많이 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관광비자, 사업비자, 학생비자, 고용창출비자(SVEG) 등 각종 비자발급차트 랭킹에 1위로 올랐다.

자료에는 관광비자 I-Card(외국인신원등록증명카드)를 소지한 한국인은 6491명이며 중국이 3710명, 이란 2853명, 인도네시아 1064명, 미국 10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비자(9G)를 발급받은 한국인도 2346명으로 가장 많이 발급 받았으며 중국이 1914명, 인도가 786명, 미국 589명, 일본이 217명 등의 순이다. 학생비자(9F)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1009명이나 된다. 이어 학생비자를 발급받은 나라는 이란 719명, 중국 539명, 미국 188명, 인도 117명 등이다.

외국인 투자자 유치, 고용 증대를 위해 시행된 지 얼마 채 안된 고용창출비자(SVEG) 랭킹에서도 한국인이 단연 최고다. 44명의 한국인이 고용창출비자를 발급받았으며 미국이 12명, 인도가 8명, 호주가 5명, 일본이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