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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매너남•매너녀 되는 법

등록일 2010년09월10일 14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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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9-10
 


 

 

 

 

해외에 나와 살다 보면 본인 생각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은 듯 한 행동이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큰 실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부분은 아니더라도 필리핀 관습과 문화를 적절이 알고 수용하면 매력적이고 매너 있는 외국인으로 살수 있지 않을까.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해 필리핀에서 꼭 알아야 할 에티켓 28가지를 종합했다.  –편집자 주

 

 

1. 필리핀 사람들을 당혹하게 해서는 안된다.

- 이 사람들에게도 ‘체면’이라는 건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처럼..

- 회사에서 개인에게 공개적인 핀잔을 줄 경우,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기 전에 상당한 모멸감을 받는다.

 

2. 필리핀 가정을 방문했을 때 물건에 대해 지나치게 칭찬하지 말라.

- 필리핀 사람들은 상대방이 원하고 좋아하면 무엇이듯 기꺼이 주는 호의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자기네 집의 물건을 좋아하고 멋지다고 할 경우, 그 물건을 기꺼이 준다고 한다. (속으로는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부담될 수 있겠다.)

 

3. 필리핀 사람들을 동물에 비유하지 말라.

- 모욕적인 말로 예를 들어 돼지 또는 원숭이를 닮았다고 하는 것은 필리핀 사람들을 가장 화나게 하는 말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대체로 검은 편이기 때문에 피부색에 민감해 한다.

 

4. 필리핀 사람들은 두 번은 습관상 거절한다.

- 필리핀 사람들은 직접적인 거절은 잘 못한다. 뜸을 들이며 OK하더라도 그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5. 호텔 등에서 포터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 1불 정도의 팁을 줘야 한다.

- 필리핀은 일찍이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인 탓에 팁 문화가 배어 있다.

- 간혹 한국인의 정서로 과용된 팁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자칫 우월감으로 비춰질 수 있다.

 

6.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긍정의 사인인 OK는 필리핀에서는 ‘돈’을 뜻한다. 그래서 OK사인보다는 엄지 손가락을 위로 세워 (Thumbs-Up) OK사인을 나타내면 된다.

 

7. 필리핀 사람들을 부를 때에는 손가락으로 가리켜서는 안된다.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8. 필리핀 사람들에게 ‘Stupid’은 정말 나쁜 말에 속한다.

- 스페인 지배를 받았을 당시, 스페인 사람들이 필리핀인들을 가리켜 ‘Stupido’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런 이유 외에도 ‘Stupid’에는 저주스러울 만큼이나 나쁜 말로 통한다.

 

9. 초대된 집에서 볼일이 있어서 떠나야 할 경우, 어디에 가는지, 용무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하고 나가야 한다. 이것을 가리켜 'Asking permission'이라고 한다.

 

10. 음식을 권유 받았을 때 내키지 않아도 조금은 맛보는 것이 예의다.

- 한국식으로 음식을 강요하듯 자주 권하는 것도 실례다.

 

11. 공식적인 자리에서 슬리퍼는 금물이다.

- 식당에도 되도록이면 정장까지는 아니라도 신발은 잘 신고 가는 것이 좋다. 외국인이라고 봐주는 것 같아도 이미지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 한국사람들이 필리핀 생활에 적응한다고 아무데서나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인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

 

12. 선물은 준 사람의 허락을 받지 않고서 남들 앞에서 열어보는 것은 실례다.

 

13. 병문안을 갈 때에는 꽃보다 회복을 기원하는 카드나 음식을 가져 가는 게 좋다.

 

14.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지적하면 모욕을 준다고 생각하므로 삼가 해야 한다.

- 간혹 ‘복수’등의 이유로 고소를 한다던가, 사건사고를 유발 시킬 가능성이 높다.

 

15.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대우해줘야 한다.

 

16. 'Yes'를 'Yeah'라고 대답하거나 'No'를 'Nope'이라고 대답하지 마라.

 

17. 필리핀 사람들은 많이 웃음으로써 친해지길 원한다.

- 단, 모르는 사람일 경우 남자끼리 눈과 눈을 마주치면 싸움을 걸거나 도전한다는 뜻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 거리에서 누군가가 휘파람을 부른 소리가 나면 절대 쳐다봐서는 안된다. 매춘부 같다는 것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노출된 옷이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다닐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

 

18. 한국에서는 빨리빨리 하는 습관이 있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행동한다.

- 그래서 약속시간에 15분에서 30분 늦게 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정확하게 원하는 시간에 만나길 원한다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약속 잡는 것이 좋다. 시간 지키는 것을 너무 강요하지 마라.

- 예전 한국에서도 ‘코리안 타임’이라는 것이 있었다.

 

19. 식사 때 미국에서는 코를 푸는 게 괜찮지만 필리핀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예의 없는 행동이다.

 

20. 음식을 입에 가득 넣고 이야기 하지 마라.

 

21. 필리핀 사람들은 식사 후에 트림하는 것이 음식이 아주 맛있었음을 의미한다.

- 또는 감사하다는 표시도 된다. 그러나 되도록 안하는 것이 평균적으로 좋다. (일부러 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23. 대부분 필리핀 젊은이들, 특히나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존댓말 처럼 'PO(뽀)' 혹은 'OPO(오뽀)'를 꼭 붙인다.

- PO는 상대방에게 Sir 혹은 Ma'am 등의 존중을 나타내는 말로, 대답을 할 때나 혹은 대화를 나눌 때 문장의 끝에 사용한다. OPO는 단순히 대답할 때에 'yes'대신 그 높임말로 사용된다.

 

24. 재채기를 하고 나서는 미안함을 표시해야 한다.

- 재채기도 예절로 생각하기 때문에 재채기나 기침 후에는 'Excuse me' 또는 'Sorry' 정도를 하면 된다. 특히 식사 때는 재채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25. ‘마노’와 ‘베소’를 배우면 필리핀사람과 가까워지기 쉽다.

- 필리핀 지방에서 부모나 다른 어른들을 만나 인사를 할 때 ‘Mano(마노)를 한다. ‘마노’는 젊은 사람들이 연배가 높은 사람의 손을 이마에 대는 인사법으로 연배가 높은 사람의 축복을 받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필리핀 사람들끼리 인사할 때 서로 포옹을 한다든지 빰에 가볍게 키스하는 행위를 ‘Beso(베소)’라고 하여 이 또한 그리 낯선 행동이 아니다. 다만 이러한 행동들은 정말 가까운 친구나 친척끼리 하는 행동으로 함부로 포옹이나 키스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26. 타의 사무실, 집, 레스토랑 등에 들어서기 전에 항상 방문목적을 설명하고 안내해 주기를 기다린다.

- 한국인들은 들어가면서 설명하려 하지만 이는 큰 실례이다.

 

27. 골프장 락커 샤워실이나 스파에서는 타월로 몸을 가리고 다닌다.

- 한국식 목욕탕 개념으로 다닌다면 야만인으로 생각한다.

 

28. 전화 통화시 자신의 성명과 이유를 먼저 밝힌다.

- 응답자가 필리핀인 경우 무작정 통화상대자만 찾는 경향이 있으나 기본적인 전화영어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좋다.

 

정리: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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