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4일(토)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연합지회 개소식이 남부한인회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1954년에 출범한 뿌리깊은 국민운동단체로서 현재 전국 개 시도지부와 230개 지회 및 10개 해외 지부, 100만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은 작년 8월5일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연합지회가 결성됐으며 개소 전부터 대학생글로벌봉사단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총재가 직접 참석해 고민 위촉장 및 공로패를 수여하고 필리핀연합지회가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이경수 필리핀연합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문화, 사회, 대외봉사활동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시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역할로 자리매김하겠다” “필리핀 사회에 노력 봉사 및 한국문화 알리기 운동을 통한 ‘따뜻한 코리아’이미지 심기 등 교민 속에서도 함께 공유하고 활동하는 참다운 단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진병철 영사는 “연합회를 통해 6.25 전쟁에 참전한 필리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양국간의 혈맹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도연 아시아·아프리카·CIS 지부장과 필리핀자유총연맹 피카체(Picache) 회장 또한 축사에서 ‘한국전참전 60주년을 맺은 올해, 필리핀 지회가 결성된 것은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연합지회는 불우 아동들을 위한 29개 지회별 보육원 설치와 대민 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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