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8-27
 

필리핀정규국제학교협의회는 지난 8월21일(토) 정규임원회를 통해 올 2학기부터 한국문화보급을 위한 강좌를 학과목으로 정식 개설, 한국학생은 물론 외국학생들까지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실정에 따라 토요학교 및 일요학교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필리핀 내 정식교육기관이 한글보급에 앞장섬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한글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닐라지역 한인국제학교의 3대 명문 학교인 ROMARINDA국제학교, MIT국제학교, SHIM국제학교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20개 이상의 교실을 한국문화보급을 위해 개방한다.

제2안건으로는 한글의 지속적 보급을 위해 필리핀정규국제학교협의회 산하에 국제학교부설 한글학교 교장단 연합회를 두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초대 교장단연합회장으로는 안경애교장선생님이 위촉됐다.

제3안건으로 다문화가족 필리핀후원회(명칭 필리핀 다문화가족지원본부)를 활성화하기로 결의하고 지원본부장에 이해덕 박사, 부회장에 권혁주 이사장, 총무이사에 심재현 박사, 홍보이사에 Fredo Lim, 임원으로는 협의회 임원들이 겸임하기로 합의하고, 다문화가족 장학사업을 즉각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서 2010년 제2학기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는 “대한민국정부 또는 시·도지사의 추천서”를 필리핀정규국제학교협의회에 제출하면, ROMARINDA국제학교(올티가스지역), MIT국제학교(알라방지역), SHIM국제학교(따가이따이및실랑지역)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인 교육지원 사업이 시행되어, 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던 다문화가족에게 좋은 소식이다.

[자료제공: 필리핀정규국제학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