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8-05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청년들이 지난 7월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올티가스 소재 레젠다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해 무역 이론과 실무를 다지고 차세대 무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새롭게 다졌다.

세계해외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World OKTA필리핀 지회가 주관, 지식경제부·코트라가 후원한 차세대 무역스쿨은 젊은 세대들에게 무역경제 실무와 실질적으로 필리핀 내에서 사업을 돕는 알찬 정보를 제공해 6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기 필리핀한인무역협회장은 “올해는 전년에 비해 외국인 강사진에서 한국인 강사진들로 모두 바꿔 국제무역 실무에 중점을 두었다” “세금 내는 법, 노동법 등 필리핀에서 사업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했기 때문에 무역 분야가 아니더라도 필리핀 초보 사업가들에게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박3일간의 주요 강의는 월드 옥타 활용방안, 필리핀 세금 및 노동환경, 멘토링, 코트라 활용방안, FTA활용, 외국인 투자법, 국제무역실무, 필리핀 제조업의 현황 등으로 윤영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신림산업 이관수 대표, 장재중 전 한인총연합회장, KBC 정호원 마닐라 관장, 주필대한민국 대사관 김명준 참사관, KBC 임성주 차장,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장은갑회장, 이원주 전 무역인협회장, 한인총연합회 박일경 회장이 열정적이고 생생한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가한 교육생 전재종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비전공자가 쉽게 무역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필리핀이란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 세무, 노무 등의 요소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강사진 역시 이론만 무장된 일반 교수나 강사가 아니라 실제 오랜 시간 업체를 경영하며 습득한 관록에서 우러나오는 강사진들로 꾸며졌으며, 열정적 강의와 더불어 향후, 사업을 도모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멘토로써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혜민 주필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교민들과 공식 첫 만남을 가졌다. 이혜민 대사는 이날 우리나라 무역수출 증대, 필리핀과 한국과의 경제적 연계성, ASEAN 및 FTA등에 대해 설명한 후 “이번 행사가 여러분의 장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