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한인회 단독 대형 행사
지난 7월27일 남부한인회는 제91회 진주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을 겸한 ‘남부한인회장배 교민골프대회’를 오차드 골프클럽에서 열었다.
총 참가 인원 132명으로 단일 종목으로서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한인골프회 행사 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오전 10시50분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상외로 필리핀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필리핀 전국의 한인회 지부와 한인대표 단체들의 협찬과 후원이 있었다.
여기에는 남부한인회 회장을 맡있는 이경수씨의 탁월한 교섭력과 추진력이 뒷받침 하고 있다고 대회 참가자 중 한 교민은 말했다. 남부한인회 이경수 회장은 현재 자유총연맹 필리핀 지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타국생활에서 자칫 붉어질 수 있는 한국인끼리의 반목과 불화를 타파하고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필리핀 한인들의 해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공적인 이번 대회를 끝마치며 이경수 회장은 “참석해 주신 단체장 및 교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친목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교민 사회 구현을 위한 이번 골프대회는 남아공 월드컵 때 보여 주었던 뜨거운 응원과 하나돔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남부 한인회는 최선을 다해 교민 골프대회를 준비하였지만 혹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부한인회는 파라냐케, 비쿠탄, 문틴루파, 라스피냐스 지역을 총괄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산하 마닐라 남부지역 지회이다. 지역을 넘어 교민들이 고충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핫 라인이 준비 되 있으며 연락처는 820-0233 또는 0918-822-0000으로 전화하면 된다.
최범승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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