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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상상을 현실로~

글쓴이: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T는I’팀 지시언 팀원

등록일 2010년07월29일 11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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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7-29
 


 

 

어느 구름 한 점 없던 푸르른 날.

 

각기 다른 청운의 꿈을 안고 모인 우리 4명은 IMAGINATION을 TRUE로 만들어보자는 “T는I" 팀명 아래, 하나의 꿈을 가진 청년 봉사단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해외봉사의 장을 열어보고자, 팀장 장중근(신라대 4학년)의 리더십과 팀원 손영곤(신라대 4학년)의 IT교육능력, 팀원 지시언(부산대 4학년)의 끝없는 열정과 끈기 그리고 팀원 유여진(Harding대 4학년)의 영어능력의 강점을 바탕으로, KIV(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의 문을 두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사전의 철저하고 세밀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다른 팀들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서 팀원을 결정하지만 저희팀은 인터넷으로 급조되어 만나 생길 수 있는 불화를 없애기 위해 각 학교에 모집공고를 붙이고 신청인원을 만나 마음이 맡는 사람들끼리 모여 팀을 만들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Nate On(Messanger)에서의 잦은 MEETING과 매주 토요일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모임은 다른팀과 차별화된 팀워크를 형성하게 함으로써, 준비과정에서 올 수 있는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나날이 발전되고 더욱 새롭고 상큼한 IDEA로 계획서를 채워나갔습니다. IT분야의 전문가를 뺨치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컴퓨터 자격증 보유 및 과에서 소문난 모범생인 팀장 장중근을 비롯해 팀원 손영곤 또한 IT분야의 1인자로써 감히 손색이 없으며 팀장과 더불어 다수의 컴퓨터 자격증 보유 및 교생실습을 통한 실무능력이 뛰어나 IT교육의 단연 최고임을 역설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문화담당의 팀원 지시언은 태권도, 한국무용, 전통악기에 능수능란하며 언어교환도우미의 경험을 살려 한국어교육에 부족함이 없었기에 한국과 필리핀 문화교류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보였으며, 언어담당의 팀원 유여진은 미국에서의 5년 생활을 기반으로 각종 봉사활동 및 현지경험을 통해 우러나오는 교류자세 및 Native에 거의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실력과 조화로 대한민국 정부가 파견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서류합격 및 면접, 그리고 최종합격에 이르러 저희가 그토록 원하던 모토; 필리핀에 IMAGINATION=TRUE를 실현시키러 왔습니다.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를 우리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90년대, 어쩌면 더 먼 옛날의 모습을 보는 듯한 광경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나라였음을 몸소 깨달았으며 한편으론 겁도 났습니다, 비 오는 거리에는 맨발로 10페소(한국 돈으로 250원 가량)짜리 꽃을 팔러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이, 아이를 안고 울며 구걸하는 어머니, 물 한잔 만 달라고 힘없이 앉아있는 할아버지 등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필리핀 실상을 둘러보면서 다시금 우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꼈고, IT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진정 사랑과 희망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에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저희 팀 모두 다짐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필리핀 생활! 풍족하고 모자란 것 없이 물, 인터넷 등 모든 것을 누려오던 우리들은 생각보다 적응하기 쉽지 않은 필리핀 생활에 애를 먹었지만, 차차 적응해 나가면서 진정 봉사를 실천해보고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우선 저희가 가는 HIMC기관에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기관에 도착해 우리가 준비한 태극기를 교실에다 걸었을 때는 정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첫날은 우리가 준비한 한국의 디지털라이프라고 해서 필리핀에 아직 정착하지 않은 화상통화 스마트폰 등 UCC를 제작하여 현 한국의 삶을 보여 주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IT시간에는 여러 가지 저희가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포토샵 시간에 아이들이 한국의 연예인 사진을 이용한 합성 및 얼굴수정 수업을 하면서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점은 한국어 교육 시간이였는데 학생의 20%정도가 한국의 기본적인 인사 및 감사표시 등을 할 줄 아는 겁니다. 알고 보니 한국드라마 음악 등을 보며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역시 한류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 힘을 더욱 증폭시켜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아이들이랑도 친해지고 아이들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모습이 정말 뿌듯합니다.

 

앞으로 저희 봉사활동은 2주 정도 남았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모든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활동 마지막에 있을 ‘한국의 날’ 행사가 있는데 학교 주변 주민들을 초대를 하여 저희가 준비한 한복 한국문화 영상 독도 소개 한국음식을 만들어 접대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의 아름다운 씨앗을 뿌려 필리핀에 꽃을 피우고 싶습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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