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한국대사 선임이 늦어지면서 ‘대사대리’체제에 돌입했던 우리 정부는 이혜민 전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를 제23대 주필한국대사로 임명했다.
이혜민 신임대사는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2명의 신임대사들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 받은 후 지난 7월5일(월) 필리핀에 입국했다. 그는 7월13일(화) 말라카냥에서 아키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대사는 서울대, 서울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북미통상과장, 주OECD 공사참사관, 한∙미자유무역협정기획단장, 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 등을 역임해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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