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기독실업인과 전문인들로 구성된 마닐라기독실업인회(Manila CBMC)가 지난 6월29일(화) 100번째 기념모임을 성대히 개최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의 실업인과 전문직업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결성된 마닐라기독실업인회는 2008년 6월24일에 창립해 매주 화요일 이른 오전 마다 조찬기도모임을 가지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조찬기도모임은 단지 기도만 하는 모임이 아니라 매주마다 목사초청설교, 영상 감상, 외부강사초청 강연, 독서탐방 등 획기적이고 참신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만 해도 외부초청 강사로 1월에 최중경 전 필리핀대사, 2월에는 이원주 전 무역인협회장, 3월 이종화 경제학박사, 5월 신원호 박사(UN근무), 6월 엄익호 한인회 고문(현재 84세의 필리핀 교민사회 원로) 등이 참석해 삶의 지혜에 관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창립회장인 박일경 장로는 “마닐라기독실업인회가 비록 2년 정도의 연혁 밖에 되지 않았으나 그 사이에 마닐라기독실업인회를 모태로 올 4월17일에 세부기독실업인회가 창립됐고 오는 11월2일에 싱가폴기독실업인회가, 내년 2월에 카비테기독실업인회가 새로이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닐라기독실업인회는 총 5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 대략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경 장로는 “마닐라에 거주하는 실업인 또는 사업가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까지 마카티 소재 동원 레스토랑으로 오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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