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6일(토) 막방 방영···우승자 순위 가려져
ABS-CBN의 필리핀 최고 리얼리티 쇼 ‘피노이 빅 브라더(PINOY BIG BROTHER)’에서 한 한인 유학생이 최종 유력후보자로 떠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 저녁 10시10분에 방영하는 ‘피노이 빅 브라더’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각 남녀 참가자들이 두달간 한집에 기거하게 하면서 일어나는 리얼 해프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매주 주어지는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명씩 탈락되며 최후 6명만이 우승 상금 및 상품이 주어진다.
1등 우승자는 원화 1억원 상당의 콘도, 자동차, 현금, TV, 노트북 등이 수여되며 ABS-CBN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부와 명예, 인기를 한 몸에 누리는 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한 예로 현재 필리핀 방송계를 휘젓고 다니는 김츄(Kim Chiu)와 제럴드 앤덜손(Gerald Anderson)은 지난 ‘피노이 빅 브라더’ 시즌에서 우승하면서 드라마, CF, 쇼 프로 등에 출연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이번 ‘피노이 빅 브라더’ 시즌에는 이례적으로 한국인 학생 5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라살대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라이언 방(본명 방현성‧20)이 살아남아 오는 6월26일(토) 최종 심사에서 우승 희비가 가려진다.
과연 ‘산다라 박’에 이어 필리핀 방송계는 또다른 한국인 스타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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