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6-17
 

고국사랑과 평화 그리고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역할 고취

천안함 사태와 최대의 국가위기시기에 해외에서 한글 교민신문 발행과 방송을 하고 있는 언론사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세계한인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 토론이 있었다.

지난 6월14일(월)부터 6월18일(금)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총 15개국 20개 도시에서 49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여느 대회보다 알찬 포럼 주제와 5대양 6대주에 자리하고 있는 언론인들의 사명의식고취와 세계를 하나로 엮는 네트워크 구성에 열과 성을 다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동포언론을 주제로 동포언론인들이 남북분단의 현실을 목격하고 한반도의 평화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남북문제 전문가들을 모시고 강연회를 개최했다.

또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재외동포정책과 재외국민선거관련 정책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과 각 당 별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은 해외에서 살고 언론인들로서는 최대의 관심을 보였다.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이하 세계한언) 회장을 맡고 있는 정락석씨는 “올해 개최한 한언대회는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을 디디게 되는 한국 땅의 관문 인천에서 재단법인 인천 국제교류센터와 함께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한인언론인 연합회와 인천국제교류센터 두 기관이 구축하고 있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네트워크를 결합 시킴으로써 전 세계에 세계한언-국제교류센터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훨씬 크고 짜임새 있는 글로벌 망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세계한언은 재외동포들의 희망과 비전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앞으로도 자축적으로 글로벌 망을 촘촘하게 역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됨에 따라,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제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연간 봄 계절(세계한인언론인대회)과 가을계절(세계한인언론인 워크샵)에 전세계 138개 회원사들이 모여 교민사회의 변화와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최범승(eric@manilaseoul.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