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다시한번 大~한민국

등록일 2010년06월11일 15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10-06-11
 


 

 

지난 6월11일(금)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이 개최되면서 월드컵 게임이 본격 시작됐다.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손님맞이에 분주하고 19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32개 팀은 굵은 땀방을을 흘리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은 16강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이번 그리스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판세다. 그리스 대표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과의 첫 판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조별리그 통과를 기약하기 어렵다. 두 국가대표팀들 모두 첫 시합부터 목숨 걸고 대결을 해야 하는 터라 치열한 한판승이 벌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응원전도 만만치 않다.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동안 관중석은 눈을 뗄 수 없는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은 천안함 사태, 지방선거 등 연이은 대형 이벤트들로 월드컵 응원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세계 각 나라 곳곳에서 울려 퍼질 교민들의 응원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재연하길 기원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남아공 교민 사회는 남아공 한인회를 중심으로 많은 교민들이 붉은악마 원정응원단에 합류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줄 기세이며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열리는 6월17일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거리 응원을 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필리핀과 가까운 인도네시아 교민단체들도 ‘가자! 16강으로, 모이자! JIKS로’라는 구호를 걸고 태극전사들을 위한 응원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라디오코리아닷컴 기사에 따르면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 대강당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고국과 호흡하는 교민행사로 자리잡는다.

 

우리 필리핀 교민들도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응원 축제의 장을 한껏 펼친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와 주필대한민국대사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교민응원전을 말라테 지역 산 아드레스(San Andres)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체육관은 약 2000여명의 교민 수용이 가능하며 6월12일(대한민국VS그리스), 17일(대한민국VS아르헨티나), 23일(대한민국VS나이지리아) 경기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입장은 메트로 마닐라 각 지역 지정된 판매처(문의: 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교환권(120페소)을 구입한 교민 한에서 티셔츠 교환과 함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인원으로 인한 입장 통제가 불가능할 것이 예상됨으로 꼭 체육회에서 나눠주는 붉은 티셔츠를 입어야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공장소에서 월드컵 경기 장면을 상영하는 행위에 대해 ‘공공장소 전시’(Public Viewing Event)에 대한 권리를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혀 필리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현재 2010년 남아공월드컵 PV를 가진 언론은 ABS-CBN. 지난주 타 교민지에 의하면 ABS-CBN측은 15인 이상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시에는 반드시 중계권에 대한 법적 허가를 받아야 하며 월드컵 기간동안 필리핀 사법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 법적허가가 없이 방송한 업체는 10만~30만페소의 중계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본지가 직접 접촉한 바로는 ABS-CBN측은 공식 FIFA로고를 사용하거나 공식 홍보를 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 눈을 감아줄 것을 내비쳤다. 월드컵이 생중계될 ABS-CBN Ballz 채널의 마케팅 담당자 칼로 펠럴(Carlo Ferrer)씨는 "월드컵이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단속할 수 있는 단속반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로 펠럴씨는 월드컵 중계권은 누구나 FIFA에 직접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기간이 지난 5월7일부로 마쳐진 상태라 현재로선 중계권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곳은 Manila Pavilion, Sofitel, National Sports Grill in Greenbelt, TGI Fridays in Bonifiacio high street, Piazza Musica in Podium 등 총 5곳으로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스카이 케이블을 신청한 업체들도 비공식적으로 월드컵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