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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필리핀에서 라식을? SURE!! ①

등록일 2010년06월04일 15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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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6-04
 


 

 

글쓴이: 최현준

 

언제부턴가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인 것 같다. 처음으로 안경을 쓰게 된 게.

 

햇수로 따지면 21년을 써온 안경이다. 참 길다. 내 인생에서 한가지를 그렇게 오래 해온 일이 있구나 싶다. 안경이 잘 어울리는 편이고 안경을 벗어도 어느 정도 시력이 유지되는 편이라 시력교정수술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땀이 많은 체질에 더운 필리핀에서 살다보니 안경이 갈수록 불편해짐은 어쩔 수 없었다. 쉽지만은 않은 외국생활에 신경 쓰는 일이 많다보니 두통이 있는 날엔 안경착용이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러던 차에 아시는 분의 권유로 라식 수술을 알게 돼 생각해보게 되었고 필리핀에서도 한국만큼 오히려 더 안전한 수술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받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필자도 흔한 생각에 라식이나 라섹처럼 기술을 요하는 의료시술은 한국에서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에서의 라식 수술은 관심 밖이 였다. 하지만 필리핀에는 유명한 안과가 몇 곳이 있고 그 중에서도 ASIAN EYE INSTITUTE 안과 전문 병원(이하 AEI)은 의료진과 시설 모든 면이 필리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곳도 아니고 눈을 수술한다는 부담에 몇 번을 망설이다가 우선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먼저 타진해 보기로 했다.

아! 여기서 잠깐...

너무 많이 들어온 의료기술 라식 수술. 하지만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필자 또한 막상 내가 받는 수술이 어떤 것이고 어떤 히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해 인터넷을 뒤져 라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라식 수술과 함께 필자의 내무부 장과(와이프)가 몇 해 전에 먼저 받은 라섹 수술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보자.

 

라식수술은 기존의 엑시머레이저 수술(PRK)과 미세각막절제술(keratomileusis)을 혼합한 수술 방법으로서 1990년 그리스의 펠리카리스(Pallikaris)박사가 처음으로 고안했다. 1950년대에 영국의 바레커라는 의사가 개발한 미세각막절제술은 고도 근시환자의 각막표면의 조직을 기계를 이용해 일부분 절제해내는 수술이다. 그러나, 이 수술은 의사의 손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술법이 난해한 단점이 있다.

 

1980년도 초반에 트로켈(Trokel)에 의해 개발되어 활발하게 시술되어 오던 엑시머레이저수술은 매우 안전하고 정확한 장점이 있었으나 고도 근시 환자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펠리카리스는 이 두 수술법을 접합하여 고도근시에 매우 효과적인 라식수술을 탄생시켰다.

 

라식이 개발된 이유는 고도근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후유증의 하나인 '각막 혼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즉 고도 근시일 경우에는 엑시머레이저로 시술한 경우 각막의 많은 부분이 레이저에 의해서 제거되므로 이때 각막의 보우씨만막이 손상을 입는다.

 

보우씨만막은 외부로부터 각막이 상처를 받으면 반응하는 막으로 이 곳이 많은 손상을 입으면 각막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라식은 상피세포 및 보우씨만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막 윗부분을 얇게 벗겨놓고 눈의 도수를 결정하는 각막실질위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원하는 양만큼의 각막을 절제한 후에 벗겨 놓았던 각막 윗 부분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 방법을 취하게 된다.

 

그야말로 기존의 두 수술법의 장점을 모두 따온 만큼 실제로도 그 교정효과가 탁월하다. 게다가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고도근시는 100% 라식 수술로 수술을 한다. 최근에는 고도근시 뿐 아니라 경도, 중등도 근시, 기타 난시와 원시 모두 라식 수술로 하려는 경향이 있고 또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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