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점심식사 및 다채로운 여흥 프로그램 마련
내달 어버이날을 맞아 한인총연합회와 필리핀한국부인회가 필리핀 거주 독거노인을 비롯,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펼친다.
오는 5월8일(토) 마카티 소재 새생명교회에서 열릴 ‘늘 푸른 청춘과의 만남’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젊은이들이 효자, 효녀로 나서 침술의료, 마사지, 이발 및 미용 등을 제공한다. 식전행사에는 합창단 등이 나와 어버이에게 감사를 표하는 ‘어버이 노래’를 부르고 효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부인회 임원들은 200여명 상당의 푸짐한 점심식사 대접을 위해 벌써부터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식후 행사로는 개그맨 서인석씨가 사회를 맡아 다채로운 여흥프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요술풍선시범, 노래자랑 등으로 왠종일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박일경 한인회장은 “하루를 즐겁게 모시는 목적도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버이날 행사에 교민들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하는데 이의를 두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200명 상당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며 거리상의 이유로 참석치 못할 이들을 위해 셔틀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셔틀차량은 당일 마카티(동원식당), 올티가스(예당식당), 파라냐케(세계식품), 케존(전원식당) 지역 네 곳으로 나눠 운행되며 행사 시간대에 맞춰 오전 9시에 출발한다. 문의처: 886-4848, 4898 (한인총연합회)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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