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가천길재단이 2010 아시아권 자매도시 자원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와 가천길재단이 지난 3월30일(화) 자매도시인 마닐라시 호세 아바트 산토스 병원(Jose Abad Santos Hospital)에서 선천성 심병병 어린이들을 사전 진료했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덕영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소아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에서 가져간 심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하고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이력과 현재상태 등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진료한 어린이들 중 6명을 선정해 초청 시술하게 된다. 어린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부모 6명과 현지 의료진 1명을 함께 초청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들의 한국입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마닐라시와 협의해 6월 중에 초청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2008년 10월 인천광역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도시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9~10월에 있은 태풍 ‘온도이’ 등 연이은 태풍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5만불을 지원했으며 금년 1월 포도나무봉사단과 현지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향후 「2014 아시아경기대회」등을 앞두고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와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 인천광역시]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