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대사가 지난 3월22일(월) 필리핀 IBC방송(채널) ‘Up Close and Personal’토크쇼에서 주관하는 ‘Impact Award’ 외교부문상을 수상했다.
오프라 윈프리쇼 같은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Up Close and Personal’토크쇼는 필리핀 유능한 진행자 마리사 델 말(Marissa Del Mar)이 필리핀 각층각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대담형식으로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에 방영되고 있다.
마리사 델 말 진행자는 작년에 7주년을 맞이한 토크쇼를 기념하기 위해 필리핀 정치행정, 외교, 경제통상, 언론, 법조, 의료, 건설 등 부문에 걸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사들을 선정해 ‘Impact Award’를 수여했으며 올해 2회째로 수상식을 마련했다.
‘Impact Award’외교 부문상은 작년에 모하메드 알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수상했고 금년에 최중경 대사와 마코토 카츠라 일본 대사가 공동 수상했다.
마리말 델 말 진행자는 “최중경 대사를 비롯한 주필한국대사관은 작년 태풍 ‘온도이’때 그 어느 기관보다 가장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필리핀을 도와준 공로로 이번 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최중경 대사는 “개인의 영광이라기 보다 교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한국이 ‘진정성’을 갖고 필리핀에 다가가는 인상을 심어주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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