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0일(토) 민다나오 리보나에서는 한국 JTS(Join Together Society) 산하 JTS센터가 기공 1년 만에 준공을 하고 그 첫발을 내디뎠다.
필리핀 JTS의 사업은 JTS 이사장인 법륜스님의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국제 평화와 이해부분’ 수상을 계기로 현지의 요청에 의해 시작됐다. 필리핀은 종교와 민족이 다양해서 종교 간, 민족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분쟁 지역이다. 민다나오 섬의 주민들 중 소수인 이슬람교도들과 원주민들은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지역 간, 종교 간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었다.
2003년부터 필리핀 JTS에서는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열악하다는 민다나오 지역의 원주민, 무슬림 장애자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학교 건축과 학용품,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배움의 부족은 빈곤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원인에서 1차원 산업을 근본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에게 우리의 낙농기술을 전파하고 현지의 농업리더로서 각지에 퍼져나가 생산력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을 모색하게 위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JTS센터는 대지 4.5헥타르에 3층 규모의 건평 864Sqm로 건물에는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대강당, 소강당의 이론 교육장, 식당, 창고 등이 구비돼있다.
1차적으로 7년간 JTS가 지원한 53개 지역의 바랑가이 지도자와 청소년을 우선으로 교육하게 될 것이다.
JTS필리핀 대표 이원주씨는 “우리나라 옛말에 ‘가난은 임금님도 못 말리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JTS센터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거름역할을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센터 봉사와 지원에 관심이 있다면 전화 0917-502-2328 (한금화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최범승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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