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9일(금) 민다나오 가나안에서는 7년간 문맹퇴치 사업을 벌여온 JTS학교들 중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가나안 지역은 민다나오 부키드논 주와 나나오 델 슈어 주의 경계지역으로 지도에서도 나와 있지 않은 오지의 산간 마을이다. 또한 이곳은 분쟁이념 없이 원주민, 무슬림, 크리스천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학교 총 인원 286명으로 이번 6학년 졸업생이 31명 배출됐다.
2004년 4개 교실을 시작으로 2009년 6개 교실을 증축했으며, 2006년 상수도 시설과 곡식 창고를 건설했다.
이번 첫 졸업생을 통해 학교건축 및 지역 활성화 토목 공사를 펼쳐온 JTS는 국제기아·질병·문맹 퇴치기구로서 지구촌 곳곳의 희망이 되고자 인종·종교·민족·사상·이념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기아·질병·문맹퇴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200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민다나오 40개 지역에 58개의 학교와 상수도 토목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최범승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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