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그룹가수들이 필리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포미닛, FT아일랜드의 폭발적인 반응의 여세를 몰아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가 바통을 이어받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필리핀은 지난 3월5일(금) 교민기자회견을 열고 유키스의 필리핀 쇼케이스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유키스의 필리핀 쇼케이스는 3차례에 걸쳐 6일(금) 오후 3시 SM 메가몰, 27일(토) 오후 6시 SM 팜팡가, 28일(일) SM 놀스 엣사 오후 5시에 개최한다.
프리미어 엔터티인먼트 필리핀측은 유키스 방필 기간 동안 쇼케이스 이외에 GMA7 프로그램 출연, 팬미팅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키스는 알렉산더, 케빈, 동호, 일라이, 기범, 수현, 기섭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전원이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해 쇼케이스에서도 팬들과 무리없이 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알렉산더의 경우, 홍콩에서 자라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7개 언어를 구사한다.
유키스는 2008년 8월 일본 ATAMI에서 개최한 ‘The Second Power of Atamix 08’공연을 통해 데뷔했으며 Hamamatsucho에서 개최된 쇼케이스와 팬미팅으로 일본에서 큰 인지도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10월에 개최된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Best New Artist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히트곡 ‘만만하니’로 한국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활동 외에도 유키스는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MC 또는 게스트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케빈과 알렉산더는 아리랑 TV ‘Pop’s in Seoul’에서 진행을 맡고 있고 막내 신동호는 천하무적야구단(KBS)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필리핀 이중구 회장은 인터뷰에서 “유키스의 필리핀 활동은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유키스를 시작으로 유명 뮤지션들을 필리핀에 초청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필리핀은 한국에 지사를 개설하고 빅뱅, 원더걸스, 2NE1등의 소속사들과 협상을 벌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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