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할 수 있는 필리핀 생활에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교민여성 9인이 한폭의 그림에 열정을 쏟았다.
지난 3월3일(수) 마카티 소재 갤러리 아스트라에서 열린 ‘문라이트’미술 전시회는 정물과 풍경, 가족 등을 소재로 총 47점이 오는 9일(목)까지 전시한다. 그림의 주인들은 모두 필리핀에 거주하는 교민여성들로 이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아트 모임을 가지며 예술 실력을 쌓아왔다.
아트 모임의 지도선생인 아티스트 장혜숙은 “처음에는 이화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1년 반 전부터 ‘작은 그림 그리기 모임’을 가졌다. 지금은 다른 이들과 합류돼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멋진 아트 동호회가 됐다”며 “이들의 창작열에 나또한 자극을 받아 함께 열정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아티스트 장혜숙은 “그림을 그리다 보니 집에 쌓아두는 경우가 생겨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변인들에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에 대한 사랑을 더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문라이트’ 미술 전시회는 유화 작품과 아크릴릭 작품들을 주요로 작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문라이트’ 전시장소: Gallery Astra 2nd Floor LRI business plaza 210 Reposo St. Makati City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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