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6일(토) 오전 10시 필리핀한글학교가 포트 보니파시오에 소재한 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서 2010년 입학 및 개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 150여명의 교민 자녀들이 입학했으며 김성미 필리핀한국국제학교장이 제36대 필리핀한글학교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필리핀한글학교는 금융위기로 인해 작년부터 학생들의 수가 대폭 줄고 비싼 학교 임대료로 재정운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해에는 그린힐스 라살 고등학교에서 필리핀한국국제학교로 이전하면서 재정운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한글학교는 교민 자녀들에게 민족 정체성과 한국어를 일깨우기 위해 교민과 한인회의 주축으로 1970년 8월15일 첫 개교해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어와 문화, 역사 등을 가르치고 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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