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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필리핀 한인 야구단과 진검 승부!

등록일 2010년02월14일 19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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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2-14
 


 

 

 

지난 2월7일 오후 카비테 깔모나에 위치한 로욜라 경기장에는 필리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야구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의 연예인 야구팀의 강자 조마조마야구단과 필리핀 교민 유일의 야구팀인 필리핀 한인야구단과의 친선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작년 1월까지 독수리아빠였던 탤런트 이종원을 비롯해 현재 가족들이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영화배우 김 영호, 개그맨 심현섭, 만화가 박광수등 총 15명이 전지훈련차 필리핀을 찾았고, 지인의 주선으로 필리핀 한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게 됐다. 이에 앞서 6일 있었던 연습경기에서는 10:10 으로 호각을 이루며 비겼다. 하지만 7일 본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14:7로 필리핀 한인 야구단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조마조마야구단은 연예인 야구단답게 경기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응원하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조마조마야구단은 사실 연예인 야구리그내에서도 1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이다. 이종원 전감독의 말을 빌리면 20개에 달하는 연예인 야구팀 중 한, 알바트로스와 함께 3강에 드는 강팀이라고 한다. 이날 체육회 함종기회장을 비롯한 체육회관계자와 교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필리핀한인 야구단에 격려금도 전달되었다. 필리핀 한인야구협회 송인수회장은 현재 필리핀 한인 야구단은 총 60명의 회원이 참여, 매주 토요일 34명 정도의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경기를 갖도있으며 올해로 벌써 창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필리핀 사회인 야구대회에 해마다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외국인 야구팀이며 해마다 점점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야구동호인들의 참여가 저조한데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길 원하는 이는 누구나 환영하다고 한다.

 

올해부터 필리핀한인체육회에 소속된 필리핀한인야구협회는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연예인 야구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 할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중이며, 그 중 하나는 연예인 야구단과 코피노를 위한 공연을 계획중이다. 송 인수야구협회장은 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민들의 체육문화활동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애인 야구단 조마조마는 11월에 필리핀을 다시 찾을 계획이며 그때는 교민들에게 더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카페:cafe.daum.net/dogshame를 방문하면 조마조마 야구단의 활동모습을 볼 수 있다. 필리핀한인야구단참여와 서포터즈 참여는 www.lovebaseballphil.net(02-638-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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