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개통한 3.17km의 민다나오의 팡길만 교량 사진 GMA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7일 금요일, 민다나오에서 가장 긴 해상 교량인 3.17km의 팡길만 교량 프로젝트의 개통식을 주재했다. 이 다리는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80억 2,600만페소의 팡길만 교량 프로젝트는 공공사업도로부(DPWH)가 미사미스 옥시덴탈주의 탄구브시와 라나오 델 노르테주의 투보드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다.
미사미스 옥시덴탈주와 라나오 델 노르테주를 연결하는 이 양방향 2차선 교량의 설계 및 건설 작업은 2020년 2월 28일에 시작되어 2024년 9월에 완료되었다.
이제 미사미스 옥시덴탈주와 라나오 델 노르테주 간의 육로 이동 시간은 2시간 이상에서 단 7분으로 단축되었다.
현재 여행은 라나오 델 노르테의 무카스로 가는 오자미스에서 출발하는 롤온 롤오프(RoRo) 선박을 이용해 최소 2시간 30분이 소요되거나 탄구브-몰라베-투보드 도로 또는 탄구브-카파타간-투보드 도로를 통해 100km를 이동해야 한다.
팡길만 교량 프로젝트는 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24시간 이동을 촉진하여 주변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다리는 중앙 경간 320m의 엑스트라 도스드 메인 브리지를 특징으로 하며, 20m 높이의 두 개의 파일런에 의해 지지되고, 여섯 개의 케이블 지지대로 고정되며, 조명 시스템이 설치되어 야간 여행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에 필리핀 정부와 한국 수출입은행 간에 체결된 대출 계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았다.
팡길만 교량 프로젝트는 마르코스 행정부의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8개의 고영향 우선 인프라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하나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