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성보, 이하 KISP병설유치원)은 9월 13일(금), ‘한국문화 체험의 장: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부임한 최성보 원장과 함께 유아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고자 기획하였다. 특히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보름달 소원 나무에서 소원을 빌고 기념사진을 찍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하였다.
KISP병설유치원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추석 이야기와 전통 예절 교육 △보름달 소원 나무 만들기 등 사전 활동을 비롯해 △엉덩이 씨름 △윷놀이 △비석치기 △투호 △딱지치기 △알까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겨뤄보기가 펼쳐져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팽이 돌리기 △신발 던지기 △공기놀이 △사방치기 △호랑이 떡먹이기 △전통악기 연주하기 등 체험형 놀이도 준비되어 아이들은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기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했다. 이 밖에도 한복 디자이너 코너에서는 종이인형 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한복 카드 만들기가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은 직접 한복을 디자인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조선 제일의 카페’에서는 강정, 약과, 쌀과자, 양갱, 식혜 등 다양한 전통 간식이 제공되었으며 아이들은 처음 맛보는 간식들에 흥미를 느끼며 한국 전통 음식의 매력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추석에도 가족들과 전통놀이를 또 하고 싶어요.”라며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우리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했다.
최성보 원장은 “이번 전통놀이 한마당을 통해 유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유아들이 우리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