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오후 5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2층 강당에서 "2024 평화통일 강연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 필리핀 지회(회장 김대중)의 주관으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의 후원 아래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의 상승만 총영사,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민주평통 동남아 북부협의회 황희재 회장,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김춘배 고문, 박현모 고문, (사)아름다운 손길의 노준환 필리핀 지사장, 필리핀경제인총연합회 이철 수석부회장, 필리핀한국관광협회 이동준 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민주평통 동남아북부 필리핀지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연의 특별초청 강사로는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 남성욱 교수(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가 초대되었다. 남 교수는 "북한인권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정세에 대한 분석과 미래 전망이 심층적으로 다루어졌다.
남성욱 교수는 2024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평가하면서, 최근의 국제적 변화와 지역 내 정치적, 경제적 이슈들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통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며, 통일을 위한 평화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북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김대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통일을 통해 완전한 광복을 실현하겠다는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셨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통일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북한과의 대화 협의체를 제안하고, 자유 통일을 위해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고자 국제한반도포럼 창설을 제안한 매우 중요한 발표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자리는 앞으로의 동북아 및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강의를 맡아주실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 남성욱 교수님은 익히 아시는 저명한 학자이시며, 오늘 여기서 '최근 동북아 및 한반도 정세 평가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귀중한 통찰을 나눠주실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남 교수의 강연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으며, 동북아 정세에 대한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필리핀 한인 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 및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