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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배 검도대회 성황리에 개최, 클락팀 우승 차지

윤여일 회장, “검도대회를 통한 검도에 대한 관심 향상 기대”

등록일 2024년09월28일 21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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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배 검도대회가 지난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과 서광크리스천스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규모 있는 검도대회로 17개 팀의 한국 및 필리핀 선수 50여 명이 참가해 3인조 단체전에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완순 회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필리핀에서 이렇게 큰 검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검도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완순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필리핀에서 검도 스포츠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필리핀대한검도회 윤여일 회장은 "필리핀에서도 검도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검도 대회를 개최하여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루손섬을 남부(South)와 북부(North)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지역 대회에서 알라방팀과 클락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통합 결승전에서는 클락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제1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배 검도대회의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학교 간 종합우승 결과에서는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이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은 120점을 기록하며 서광크리스천스쿨(100점)과 알라방 라살(80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재필리핀대한검도회는 필리핀 내 6개 학교와 BGC(마카티), 알라방, 카비테, 클락, 다구판 등5개 지역 클럽을 통해 검도를 보급하고 있다.
윤여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검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는 보는 이들에게도 큰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2회 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역 경기 결과:**
- South 지역 우승: 알라방 1팀 
                (윤예지, Carlos, Anton)

- South 지역 준우승: 알라방 2팀     
                   (윤하준, Chris, Gene)
- North 지역 우승: 클락 팀        
              (신효채, 김영삼, 김동현)

- North 지역 준우승: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 1팀 
             (구다혜, 임지성, 이재천)
통합 우승: 클락팀 
             (신효채, 김영삼, 김동현)

종합 우승(학교):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 (120점)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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