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한노인회(회장 김인덕)는 9월 19일 새생명교회에서 ‘9월 월례회’를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하였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는 먼저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애국가 4절을 힘차게 제창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되새겼다. 이어서 노인강령 낭독이 진행되어 노인들의 삶의 가치를 다짐하고, 노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자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월례회에는 최창환 마닐라의학대학원 총장 이 초청되어 5분 스피치를 진행했다. 최 총장은 노년기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8월과 9월 생신을 맞이한 회원들에 대한 축하 시간이었다. 필리핀 대한노인회는 생신을 맞은 회원들에게 정성스런 축하 선물을 증정하며 그들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따뜻한 박수와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노년의 삶을 함께 축복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진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 춤,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특히 유머와 재치 넘치는 무대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월례회는 활기차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회원들 간의 우정과 유대감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필리핀 대한노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9월 월례회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참석자들 모두가 활기찬 마음으로 새로운 달을 맞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