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9월 19일 NAIA 공항에서 한인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인총연합회가 도착한 한인동포들에게 생활안전 리플렛을 배포하고 있다.
9월 19일 밤 클락 국제공항에서 생활안전 캠페인을 펼친 중부루손한인회
9월 19일 밤 막탄 세부 국제공항에 생활안전 캠페인을 펼친 세부한인회
필리핀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한인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캠페인이 9월 19일(목) 오전 11시부터 마닐라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윤만영)가 주관하여, 필리핀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필수적인 안전 정보를 제공하여 한인 사회의 대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동포들에게 더 나은 생활과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캠페인은 9월 19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마닐라 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하여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사회 노준환 이사, 민주평통 동남아북부 필리핀 지회 김대중 회장 등이 참석해 캠페인을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필리핀 내에서 증가하는 한인 교민 및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한인총연합회는 필리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비하고, 교민들이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필리핀에 머무는 한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된 목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필리핀 내에서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한 노력들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서 한인총연합회는 크게 두 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대형 현수막을 제작하여 입국장에 게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필리핀 생활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동포들에게 배포하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필리핀 생활(여행) 안전은 GO, 사고는 NO”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게시하고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제작한 “필리핀 생활안전 길라잡이” 리플렛을 공항을 빠져나오는 한인 동포들에게 배포하였다.
“필리핀 생활안전 길라잡이” 리플렛에는 현금 또는 여권 도난 및 분실 시 대처 요령,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이 포함되었다.
또한 최근 우기철에 자주 발생하는 뎅기열에 대한 정보와 예방책, 최근 세계적으로 우려가 증가하는 MPOX(원숭이 두창)에 대한 주의사항, 그리고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세부 분관 포함), 한인총연합회, 한국 영사콜센터, 재외동포청 민원 콜센터 등 주요 기관의 연락처와 필리핀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한 십계명이 들어있다.
한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생활안전 캠페인은 세부한인회(회장 조봉환), 중부루손한인회(회장 최종필), 보라카이한인회(회장 김수진), 보홀지회(회장 김효진)와 함께 진행하며 세부한인회와 중부루손한인회는 19일 저녁에 각 지역 공항에서 캠페인을 실시했고 보라카이한인회와 보홀지회는 다음주에 캠페인에 동참한다.
한인총연합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필리핀 내에서 지속적인 안전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 필리핀 정부 및 현지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들이 필리핀에서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