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마리키나시 콘셉시온 초등학교가 뒤늦은 개학을 했다. 사진 필스타
교육부(DepEd)에 따르면 태풍 카리나의 영향으로 개학이 미뤄졌던 일부 학교들이 화요일 개학하며 필리핀 전역의 모든 공립학교가 개학을 완료했다.
메트로 마닐라와 지역의 지방 정부는 지난달 슈퍼 태풍 카리나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주민들을 위한 대피소로 일부 학교를 사용했다.
DepEd는 전국 47,000개가 넘는 학교 중 약 1,063개가 태풍 카리나의 영향으로 7월 29일 개학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학교들은 월요일인 8월 5일로 개학을 연기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월요일에 수업을 재개했지만 말라본 시의 42개 학교는 새벽 폭우로 인해 화요일 개학했다.
DepEd는 화요일 전국의 모든 학교가 "정상 운영"을 재개하고 수업을 열었으며 대피 센터로 사용되는 학교는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DepEd는 카리나의 영향으로 9개 지역에 걸쳐 355개의 교실이 파괴되었으며, 1,555개는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해액은 16억 6천만페소로 추정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