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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율로, 필리핀 역사상 남자 첫 금메달, 첫 2관왕

새로운 스포츠 영웅 탄생에 정재계에서 쏟아지는 후원금

등록일 2024년08월07일 18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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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오른 카를로스 율로 선수 사진 필스타

 

 

카를로스 율로가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경기 남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Yahya Arhab/EPA

 

2024 파리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24)가 필리핀의 새로운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지난 3일 남자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낸 율로는 4일에도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 필리핀의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율로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필리핀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하이딜린 디아스(여자 역도 55kg급)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인물로 기록되었으며 남자 선수로서 첫 금메달이며 첫 2관왕이란 대기록을 수립했다.

본명 카를로스 에드리엘 포퀴즈 율로는 2000년 2월 16일 (24세) 마닐라 말라테에서 4남매 중 둘째로 출생했다. 율로는 7살 때 그의 할아버지 로드리고 프리스코의 손에 이끌려 필리핀 체조협회를 찾아갔고 체조에 처음 입문했다.

필리핀은 율로가 따낸 2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5일 파리올림픽 메달순위 31를 기록하다가 2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토요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카를로스 율로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필리핀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역사를 목격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축하해요, 율로! 온 나라가 당신과 함께 자랑스러워합니다!" 라고 축하를 전했다.

필리핀 공화국법(RA)에 따라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로부터 1,000만 페소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필리핀 의회는 율로에게 300만 페소를 지급할 예정이다. 율로의 포상금은 세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

그의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개발 회사 메가월드 코퍼레이션은 율로에게 가구가 완비된 2,400만 페소 상당의 콘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율로는 필리핀 유명 의사로부터 "평생 무료 위장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필리핀 유명 레스토랑들도 평생 이용권을 제공하겠다 밝혔으며, 한 가구 브랜드는 10만 페소 상당의 가구를 제공하겠다 했다. 더불어 승용차가 포상으로 지급된다.

앞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필리핀 최초로 메달을 땄던 하이들린 디아즈는 약 6,000만 페소(약 14억)의 포상금을 받았다.

6일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인 에이브러햄 밤볼 톨렌티노 시장은 말라카낭이 주는 다른 현금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율로가 금메달 1개당 1,000만페소씩 총 2,000만페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욜로가 타가이타이에 집과 부지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하원도 율로에게도 금메달 1개당 300만페소씩 600만페소를 주겠다고 밝혔다.

허니 라쿠나 마닐라 시장은 마닐라시에서 율로에게 100만페소의 현금 인센티브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마닐라시는 필리핀 선수를 위한 성대한 귀향 퍼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마닐라시 정부는 8월 4일을 카를로스 율로의 날로 선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기업들도 율로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약속했다.

메가월드 코퍼레이션는 기존에 약속했던 2,400만페소상당의 콘도에서 업그레이드해 300만페소의 현금 보너스와 3,300만페소 상당의 주차장, 가전제품, 가구를 갖춘 침실 3개짜리 콘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ounty Fresh Group Holdings Inc.와 Chooks-to-Go는 또한 율로에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역대 가장 화려하게 장식된 필리핀의 올림픽을 만들어준 뛰어난 업적 만든 뛰어난 업적에 대해" 300만 페소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율로는 필리핀의 열악한 시설 때문에 7년간 일본에서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랜 코치인 무네히로 쿠기야마와 결별한 뒤 코치 없이 지내며 세계 각지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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