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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KAI에 KF-21 RFI 발행...필리핀, KF-21 첫 수출국 되나?

등록일 2024년08월03일 23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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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첫 공중급유 비행 시험  사진 KAI 제공=연합뉴스

 

 


 

KF-21 시제기 3호기의 미티어 미사일 낙하시험  사진 연합뉴스

 

 

 

 

체코 공군이 운용중인 사브사의 JAS 39 그리펜 전투기 사진 네이버블로그

 

 

 

록히트 마틴사의 F-16C 파이팅 이글 사진 게티이미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중인 KF-21의 필리핀 수출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0일 필리핀 정부는 KAI에 KF-21에 대한 정보제공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행했다. 필리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 참가를 공식화한 것이다.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 신동학 상무는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대해 응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 상무는 KAI 수출산업1실장을 맡고 있다.

필리핀 공군은 현재 KAI가 생산한 FA-50PH 12대를 운용 중이며 마라위 전투 당시 FA-50을 실전에 첫 투입해 그 성능을 입증해 FA-50의 수출에 큰 역할을 했다.

RFI는 특정 제품에 대한 구매자의 공식 문의로, 일반적으로 공개된 자료에 게시되지 않은 항공기 사양 및 기능에 대한 질문, 개발 쿼리, 가격, 배송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RFI에는 한국 정부의 약속, 자금 조달 또는 무역 옵션을 포함하여 항공기 자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자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필리핀 정부가 KAI에 KF-21에 대한 정보제공요청서를 발행한 것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새로운 정부 조달법 RA112009를 승인하며 필리핀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본격화 한 것에 따른 것이다. 

RA112009의 가장 큰 변화는 가장 낮은 입찰자를 고려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격 외에도 품질, 지속 가능성 및 사회적 영향, 공급자 평판, 배송 시간, 최종 사용자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과의 공통성, 심지어 역거래 제안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된다는 점이다.

특히 입증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현지에서 개발·제조된 제품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현지 제조·공급업체들도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 20년간 DND/AFP 자주국방태세(SRDP)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개발된 무기와 방어체계를 공급하는 데 참여할 수 없게 제한하면서 문제가 되어 왔다.

중고품을 구입하는 것도 새 법에서 다루는데, 아직 합리적인 수명을 가진 군함, 탱크, 항공기와 같은 중고 군사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것은 왜 DND가 유럽으로부터 중고 F-16을 구입하거나 우호국으로부터 중고 군함을 구입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비롯됐다.

필리핀 국방부를 비롯한 여러 군사기관들은 필리핀과 국방협력협정이나 MOU를 맺은 외국 정부와 직접협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직접협상 승인을 받는 시간과 절차를 줄일 수 있어 조달 절차가 빨라질 수 있다.

국방부와 정부 전체적으로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 이 새로운 법은 특히 방위비 조달을 위해 상황을 더 쉽고, 더 합리적이며, 더 유연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RA 12009 신정부 조달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방부는 이제 외국 공급업체나 제조업체로부터 국방 시스템을 조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RA 12009의 일부로서, 필리핀과 방위 협력 협정 또는 MOU를 맺은 국가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은 마침내 AFP 현대화 프로그램의 무기 체계 조달과 관련하여 "우선 파트너"라는 용어를 발표했다.

"우선 파트너"는 필리핀과 국방 협력 협정을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영토, 해양 영역 및 주권 권리 방어, 현상 유지 및 국제 법치 유지, 항해의 자유를 위해 필리핀을 지원하고 있는 국가를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단순히 DCA를 보유하는 것 외에 필리핀과 더 긴밀한 국방 협력을 추구하는 국가들도 포함될 수 있다.

필리핀은 미국(유일한 조약 동맹국), 일본, 호주(둘 다 필리핀과 RAA/SOVFA를 맺고 있고 "SQUAD"의 공동 회원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필리핀의 일관된 지지자, 그리고 현재 VFA/RAA를 갖기 위해 움직이고 있음)를 포함할 수 있다.
다른 잠재적인 "preferred 파트너"에는 이스라엘, 한국 및 tradition(AFP의 tradition 공급국) 및 인도, 스웨덴, 독일 및 이탈리아와 같은 다른 국가도 포함될 수 있다.

필리핀은 그동안 미국 록히드 마틴의 F-16과 스웨덴 사브 JAS39 그리펜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지만 KAI의 KF-21를 잠재적 후보로 거론하며 눈 여겨 봐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스웨덴 사브 JAS39 그리펜을 가장 유력한 후보기종으로 꼽고 있으나 미국의 대규모 군사자금 지원을 통해 중고 F-16 구매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정부의 KAI에 대한 RFI 발매는 KF-21를 그리펜 구매를 위한 들러리로 세우기 위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필리핀이 KAI의 KF-21을 구매한다면 5세대에 가장 근접한 최신의 전투기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며 후속 구수 지원 측면에서도 지리적 이점과 FA-50을 운용중인 점을 고려한 기종 전환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그리펜의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측면에서도 KAI의 KF-21은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KAI는 이달 초 KF-21 양산을 개시했고 1호기가 2026년 말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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