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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로 신음하는 필리핀 뒤로하고 독일로 여행 떠난 사라 부통령

등록일 2024년07월28일 11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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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렌주엘라의 홍수 피해지역을 시찰하는 마르코스 대통령(좌측)과 25일 독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모습(우측) 사진 필스타

 

24일 태풍 카리나의 영향으로 필리핀 전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가족과 함께 독일로 가족여행을 떠난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부통령실은 이에 대해 그녀가 해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마르코스 대통령이 사라 부통령의 이번 여행을 이미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부통령은 그녀의 가족과 함께 해외로 개인적인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출국은 2024년 7월 9일 대통령실을 통해 필요한 승인을 받았습니다"라고 확인했다.
앞서 필리핀 스타는 사라 두테르테와 어머니 엘리자베스 짐머만, 남편 만스 카르피오 그리고 그녀의 세 자녀가 두바이행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제3터미널을 출발해 독일 뮌헨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부통령실은 사라의 가족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인 짐머만(독일혈통)의 독일내 친인척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통령실은 여행 일정이 "태풍 카리나와 일치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부통령실의 재난관리 센터가 재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도울 것이며 사라의 독일 일정이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라 부통령이 이번 주말 뮌헨에서 열리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를 보고 싶어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에델 라그먼 하원 원내대표는 마누엘 호세 달리페 하원 원내대표와 함께 사라 부통령이 필리핀 전역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가운데 개인적인 여행을 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달리페 의원은 그녀가 오래전부터 여행을 계획해 왔고 여행을 갈 권리가 있다고 해서 이 같은 국가적 위기의 시기에 이 나라를 떠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라그만은 "메트로 마닐라와 전국의 많은 지역들이 비상 사태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 여행을 떠난 그녀의 공감 부족은 끔찍합니다. 공공 지도자들의 진정성은 전국적인 재난과 비상 사태의 시기에 그들의 이타심과 지지에 의해 측정되어야 합니다. 슈퍼 태풍 카리나의 맹공격으로 수십만 명의 필리핀인들을 고통과 절망에 빠뜨렸습니다.”라고 비난했다.

경호인력 감축
사라 부통령의 독일 여행 이슈에 앞서 23일 사라 부통령은 자신의 경호를 위해 할당된 75명의 필리핀 경찰(PNP) 인력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사라 부통령은 "이 명령이 부통령실에서 제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대중에게 확신시키고 싶다"며 PNP의 결정이 "국내 마약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외침을 줄이고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범죄 활동의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NP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 청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사라 부통령에 할당된 PNP 인력이 제거된 것이 아니라 수도권의 부족한 현장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재배치한 것이며 부통령의 경호는 경찰소관이 아니며 대통령 경호 사령부(PSC) 담당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35명의 경찰 인력이 부통령 경호 인력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마르빌 청장은 부통령 비서실장과의 논의 끝에 이 같은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감사위원회(COA)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부통령의 경호인력은 433명이었으며, 이는 2021년 마지막 전임 기간 동안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에게 할당된 78명의 경호인력보다 455% 증가한 수치다.
COA의 2022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통령실 인력 683명 중 63%가 부통령경호실에 속했다. 이는 전체 OVP 직원 10명 중 6명이 VPSG를 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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