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24일 태풍 카리나로 강화된 남서 몬순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메트로 마닐라 곳곳이 큰 홍수피해를 입었다. 27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34명, 실종도 6명에 이르고 있다.
메트로 마닐라 도시들 중에서는 마닐라시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에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는 수재민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에 많은 회원사들의 협력으로 10만페소의 긴급구호기금이 모금되었고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을 구매해 27일 토요일 마닐라시청 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마닐라시청에 따르면 태풍 카리나로 인한 수해로 발생한 이재민이 마닐라시에만 3,500명에 이른다.
김종팔 회장은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수재민들을 돕겠다."고 전하며 "홍수로 인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는 지역과 융화하며 필리핀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