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 세부코리안뉴스
지난 17일 수요일 이른 오전부터 세부CC에서 열린 제11회 한인회장배 친선골프대회(이하 친선골프대회)를 맞아, 노랑, 파랑, 연두, 오렌지 등 경쾌한 컬러의 골프웨어를 갖춰 입은 교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오전 9시부터 티 오프가 예정이었지만 참가 신청을 한 그룹은 이보다 앞서 이슬을 맞으며 6시~7시에도 시원스러운 티 샷과 함께 필드를 앞서 나갔다. 모처럼 삼삼오오 모인 골퍼들의 청아한 티 샷 소리가 쨍하게 울려 퍼지며 비가 오는 중에도 세부교민의 화합을 응원하는 음악처럼 퍼져나갔다.
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친선골프대회는 교민들의 호응뿐만 아니라, 한국인 혹은 한국기업과 유대관계를 가져온 필리핀 현지인골퍼들도 관심을 가지고 여러 팀이 참여하여 ‘골프라는 운동을 매개로 한인과 세부인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의 잔치가 되었고 특히 마닐라에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과 20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친선골프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선수를 능가하는 실력의 골퍼가 아닌 초보, 아마추어 골퍼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고, 또한 성적을 떠나 푸짐하고 다양한 상품과 부대 행사의 즐거움이 함께 선사된다는 데 있다.
라운딩 후 잠시 각자의 일과로 돌아갔던 친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오후 6시부터는 몬테벨로 호텔의 연회장으로 다시 모여 만찬과 시상식, 그리고 라플 추첨 등이 진행된 행사에 참여했다.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은 “임원 및 교민여러분들이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비교적 성대하게 골프대회 행사를 치러서 감사하다. 대회 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생을 많이 하신 것이 안타깝지만 시상도 보람되게 많이 했고 찬조나 후원도 많이 되어서 흡족한 대회로 평가한다. 우리 세부는 오라오라라는 별명이 있는 곳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을 비롯해 항상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끈기있게 버티다 보면 또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다같이 힘을 합쳐서 세부 관광 및 세부 한인사회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하자."라면서 "다들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교민 업체들과 특히 이번 대회를 성원하여 후원해 준 필리핀한인 총연합회에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제 11회 세부한인회장배 친선골프대회 입상자
챔피언 : 유지수 (74타)
준우승 : 공태윤
여자 챔피언 : 이옥희
롱기스트 : 유지수
니어리스트 : 정효영
후원자 및 업체 목록 (무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CKN, DS MEDIA HOLDINGS, BDO은행, H마트, Happy Living, KEPCO 한전, Korean Rice Wine, K고기, J 마트, JCW간판, 코리아나마트, 옐로우 호텔, 텐더 스파, 오인애, 신페티, 양철승, 막탄도담건설&부동산, 조완, 김용선, 다원, 박휘창, 부산마트, 아이고마트, 아씨마트, 악마의 잼, 마부하이,티샤인 호텔, 조봉환, 솔레아리조트, 퀸즈 골프클럽, 세부도깨비 풀빌라, 조선치킨, 레드크랩, 힐링스파, 마포갈매기, 골드망고 그릴, 아틱다이빙스쿨, 황궁, 조선갈비, 플렉스, 보네노네 치킨, 아덴골프, 메르시, 레드하우스 막탄, 가이사노,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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